벼가 자라는 들판의 전경입니다.
무엇일까요? 알아맞추어 보세요.
무엇일까요? 오디처럼... 산딸기 색도 내고 있는이것은 무엇일까요?
군데 군데 조금 많았습니다.(정답=우렁이의알)
여치입니다. 메뚜기와 비슷한 종인지... 애고 부끄러버라...
저는 곤충에 대하여 잘 모른답니다.
그리고 야생들꽃에 대하여도 잘 모르고요. 배우고 싶은 마음인데 참 잘 안됩니다.
야생들꽃이나 곤충에 대하여 잘아시는분을 보면 부러움이 앞서 갑니다.
벼잎을 말아서 자기집처럼 살고 있습니다.
전세금도 없고 월세금도 없습니다.
돈을 달라고 하는이가 없으니... 무료 입니다.
거미줄 쳐놓고 하염없이 기다리면 작은 곤충이 찾아와서 끼니 해결을 해 줍니다.
단순하게 말하지만 아픔도 있고 기쁨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
벼에도 꽃이 핍니다.
벼알의 끝부분에 너울 너울 피는 꽃이 벼꽃입니다.
벼가 입도 벌립니다.오전에 벌리고 오후에는 닫는다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벼가 입을 벌렸을 때 비가 자주오면 벼의 속에 쌀이 변하여
깜부기가 됩니다.
꼴(잡초)을 베고 돌아가는 걸음 은 가볍습니다.
경운기 발통도 통통 뛰며 좋아합니다 경운기 운전석은 고무밧줄로 묶어 놓았는데...
농부님도 같이 뜁니다.
어릴 때 꼴을 베면서 손도 많이 베이었습니다.
손을 낮에 베이면 많이 따끔 그리고 아팠습니다.쑥을 찌어서 바르기도 하고
담배꽁초속을 바르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 그때 그아픔이 그립기도 하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